변동금리대출 고정금리대출 이 시점에서는 어떤 대출이 유리하게 작용할까요?
요즘 변동금리대출이 늘어나고 있다고 하는데요 금리가 점점 올라가고 있는 상황에서 변동금리대출이 늘어나고 있다고 하는 것은 좀 의외의 상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전문가들의 말에 의하면 지금처럼 변동금리대출이 늘어나는 이유는 당장의 변동금리가 고정금리보다 상당폭 낮은데다 길어진 코로나 바이러스 상황과 저금리 기조 속에 금리가 급등할 가능성을 낮게 보기 때문이라는 결론입니다.
하지만 이같은 선택은 본격적으로 금리가 인상되게 되면 이자부담이 오히려 커지기 때문에 가계 부실로 다가올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2월 각 은행들에 따르면 전체 예금은행의 신규가계대출 가운데 변동금리 비중은 현재 80%가 넘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변동금리의 비중은 2014년 이후 7년여 만에 최고치인데요 대출받는 사람의 10명중 8명이 변동금리를 선택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 시중 4대은행의 기준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는 연 2.49~4.03%이고 코픽스가 아닌 은행채 5년물 금리를 따르는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2.89~4.48%로 상단과 하단이 약 0.4%포인트 정도 차이가 나고 있습니다.
고정금리의 경우는 최근 빠르게 오르고 있는 은행채 5년물 등 지표금리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기 때문에 그만큼 더 빨리 오르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코픽스 등을 기준으로 삼는 변동금리에는 예금금리등 은행의 종합적인 조달 비용이 반영되기 때문에 상승 속도가 고정금리만큼 빠르게 오르지 않아 그만큼 격차가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변동금리와 고정금리의 격차가 거의 1%포인트까지 벌어진 때도 있었는데 이런 상황에서 미래 어느 시점에 금리가 상승하는거에 대비해 지금 높은 고정금리를 선택하는 것은 쉽지 않아보입니다.
정부에서 향후 금리 상승 위험과 충격을 줄일수 있는 상품을 준비해 달라는 요청으로 만들어진 금리상한 특약대출 상품도 현재는 외면을 받고 있으며 시중은행에서 약 2주간 체결된 특약도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금리상한 특약 대출의 연간 금리 상승폭은 최대 0.75%로 정해져 있습니다.
고정금리와 변동금리 격차가 향후 줄어들 가능성이 높아보이는 시점에 만기시에 따라 갈아타기를 고려해볼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이며 고정금리는 시장에서 예상하는 미래 금리 수준을 선반영해 정해지게 되는데 지난해 말 물가 상승 기대감이 커지면서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반면 단기 금리와 연동되는 변동금리는 최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발언에 영향을 받아 오르기는 했지만 그 상승폭이 크지는 않아 아직 대출자들의 피부에 안 와닿은 듯 보입니다.
내년 이후 코로나19상황이 완화되면 경기 상승에 대한 기대가 더해지며 시장 금리가 더 오르게 되면 변동금리는 빠르게 올라 부담이 커질 것이라고 예샹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신규로 대출을 신청하거나 아직 만기가 장기간 남은 분들은 연말까지 변동금리에서 고정금리 대출로 갈아타는 것도 신중하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보통의 경우 사람들은 대출을 한번 받고 나면 원리금은 잘 갚지만 금리 수준은 잘 체크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라 재테크를 위해서도 주기적으로 대출 금리 수준을 체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중도상환수수료가 면제되는 3년이 지났다면 아직 10년 이상 만기가 남은 장기 대출의 경우는 금리 조건이 유리한 다른 상품으로 갈아타는 것이 좋와 보입니다.
단 신용대출이나 만기가 짧은 대출은 굳이 갈아탈 필요는 없을 것으로 봅니다.
아무쪼록 신중하게 판단하시어 좋은 조건으로 대출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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