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 얼마나 더 올라갈까요
주택담보대출 금리인상
은행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가 최고 연 4.24%까지 올랐습니다.
신용대출 금리에 이어서 주택담보대출 금리까지 오르면서 금융소비자의 이자 부담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국내 5대 은행인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에 따르면 이번 신규 최급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코픽스 금리는 은행이 자금을 조달할 때 들어간 비용을 수치화한 것으로 이번 7월 코픽스는 이날부터 한 달간 은행들이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산정할 때 기준이 됩니다.

기존에 대출을 보유한 사람도 3,6개월 등 계약 시 맺은 변동 시점 약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금리가 올라가는 구조입니다.
2020년 8월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최저 연 2.04%, 최고는 연 3.90%였는데요 이제는 4%가 훌쩍 넘게 된 것인데요 만일 3억원을 빌렸다면 연 69~174만원의 이자 부담이 늘어난 것입니다.
지난 1년간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코픽스 상승분 이상으로 오른 결정적 이유는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억제 방침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은행들은 지난달부터 은행 수익인 가산금리를 높이고 금리 할인 혜택인 우대금리는 축소하는 방식으로 당국 방침에 대응해 오고 있는데요 국민은행은 지난 7일부로 가산 금리를 0.11%포인트 올렸고 농협은 거래실적에 따른 우대금리를 0.3%포인트 낮추는 등 주택담보대출 전체 우대금리 규모를 0.3% 포인트 축소했습니다.
이렇게 가산금리를 높이고 우대금리를 축소한 결과 대출금리가 시장금리 이상으로 뛰고 있는 것입니다.

향후 금리가 더 오를 것인지에 대한 의견은 여러가지인데요 기준금리가 오르더라도 은행들이 코픽스에 80%가량 영향을 주는 예적금 이자율을 가파르게 높이기 어려운 데다 금융채 금리에도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가 선반영돼 있어 시장 금리의 급격한 상승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반대로 기준금리 인상폭 정도의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은 불가피하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데요
금리상승은 불가피하다는 전망도 나오고 금융당국이 어떤 수를 써서라도 가계부채 증가세를 잡겠다 는 의사를 천명한 만큼 은행들이 금리 인상 정책을 펼 수 밖에 없을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만일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이 우려된다면 금리상한형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것이 더 유리하다고 볼 수 있으며 이렇게 신용대출 금리에 이어 주택담보대출 금리까지 오르면서 금융 당국의 추가 가계부채 대책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26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면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되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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