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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 금리상승이 이렇게 되가고 있습니다.

 

대출금리상승

 

대출 금리 상승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실질적으로 은행에서 돈을 빌려야 하는 실수요자들 입장에서는 늘어나는 이자 부담뿐만이 아니라 줄어들고 있는 대출 한도도 걱정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이번 차주별 DSR 40%규제가 도입이 되면서 대출 금리가 오를수록 대출 한도가 줄어드는 구조 때문인데요 은행권에 따르면 연 소득 5000만원 외벌이 직장인이 20년 만기로 주택담보대출을 받는다고 보고 금리가 연 3% 수준이라면 최대 3억까지는 대출이 가능하지만 금리가 4%까지 올라가면 대출 한도가 2억 7500만원으로 2500만원이 줄게됩니다.

 

만일 3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을 받는다면 금리 3%에서는 3억 9500만원까지 빌릴수 있고 금리 4%에서는 3억 4900만원을 빌릴 수 있습니다.

 

DSR이란 대출받으려는 사람의 연 소득 대비 전체 금융부채 원리금 상환비율을 말합니다.

 

 

여기서 금융부채란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 카드론 등 모든 대출을 포함하게 되는데 대출받는 사람의 소득은 그대로인데 대출 금리가 올라가면 매월 갚아야 하는 원리금 부담이 커지고 DSR비율도 올라가게 되어 이에 따른 대출 가능 한도는 줄어들게 되는 것입니다.

 

정부에서는 가계대출 증가세를 억제하기 위해 7월부터 투기지역,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과 같은 규제지역에서 6억원 넘는 주택을 담보로 주택담보대출을 받는 경우와 연 소득 관계없이 1억원을 초과해 신용대출을 받는 경우 DSR 40%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기대가 선반영되고 가계대출 총량을 관리하기 위해 은행들이 우대금리 혜택을 축소하면서 최근 대출 금리 상승세가 급격하게 올라가고 있는 것입니다.

 

신한은행의 경우 5월 2.36~3.61%에서 현 8월 2.89~3.94%로 0.5%가량 급등을 했는데요 이러면 대출 한도는 1000만원 이상 줄어들게 됩니다.

 

같은 기간 전세대출 금리는 2.81% 올랐고 비대면 신용대출 직장인 대출금리도 0.3%포인트 인상이 되었습니다.

 

다른 은행들 상황도 마찬가지이구요 정부가 차주별  DSR 40% 적용 등 초강력 가계대출 규제를 도입하고는 있지만 실제로 가계 대출 수요는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이처럼 가계대출수요가 줄어들지 않는 것은 부동산 가격이 안정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는데요 금리를 올리고 대출 한도를 줄이는 것은 한시적인 땜빵용으로 실수요자들의 부담만 가중시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어려운 문제이지만 좀 더 현실과 맞는 정책들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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