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과 코스피 증시와의 상관관계
금리인상과 증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021년 8월 연 0.5%인 기준금리를 연 0.75%로 높이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사상 최저 수준이던 기준금리를 15개월만에 올린 것인데요 2020년 3월 코로나 사태가 시작되고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0.5%까지 내렸는데 이로 인해 가계 빚이 사상 최대치인 1800조원까지 급증하자 제동을 걸기 시작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은행 총재의 말일 빌리면 앞으로 추가 금리 인상이 발표될 수도 있다고 하는데 증권가에서는 한국은행이 이번 11월 추가로 기준금리를 0.25% 올려 1.0%로 높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기준금리를 올리게 되면 증시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일까요
많은 분들이 이 부분에 있어서 나쁜 영향을 미친다고 알고 계시지만 이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과거와 같이 외국인 투자자의 힘이 증시 전반을 좌지우지 한다면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겠지만 지금처럼 개인투자자들의 힘이 커진 상태라면 특히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일단 단기적으로는 기준금리의 인상과는 별개로 코스피는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입니다.
이는 그동안 한국증시가 외국인의 매매 동향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고 국내의 개인투자자들이 증시를 외면하면서 부동산 투자에 올인하다 시피 하면서 전날 미국 뉴욕증시의 영향을 우리나라가 크게 받는 현상들이 나타났었습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아무리 올려도 환율 변동이 없다면 증시는 크게 변동이 없던 경우도 많이 있었습니다.
오히려 우리나라의 기준금리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인 Fed가 테이퍼링을 언제 단행할지의 여부에 따라 한국증시는 단기적으로 변동성을 높인게 된다고 보는 편이 맞을 것입니다.
단기적으로 이렇다 하더라도 문제는 중장기 적인 문제가 아닐까 하는데요
증권가에서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이 한국 증시의 중장기적 수급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작년부터 시작된 동학개미 운동으로 인해 개인투자자들의 순매수액이 늘어난 상태에서 개인의 수급 동향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와 결코 무관하다고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는 가계부채의 동향을 봐도 명확히 알 수 있는데요 서두에도 말씀드렸지만 현재 가계부채가 1800조원이 넘어 사상 최대치를 찍고 있고 증권사가 고객에서 제공한 신용융자 잔액도 25조 5천억원이 넘어 이 또한 사상 최대치를 넘어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와는 반대로 투자자들의 예탁금은 줄고 있고 앞으로 한국은행 추가로 금리를 인상하게 되면 신용거래 융자 규모도 크게 감소하게 될 것입니다.
아직까지도 개인이 주식을 대규모로 사고 있지만 개인들의 투자는 한계가 있고 점차 광풍과도 같았던 투자열기도 점점 식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올해 초만해도 일평균 거래량이 26조를 넘었지만 현재는 이에 절반 가량이 14조원 정도로 거래가 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신용융자 잔액은 늘고 있지만 주식 거래는 예전만 못하다는 것인데 이는 기준금리가 올라가면서 투자 열풍이 사그라들면 코스피가 하락할 때마다 방어를 하던 개인투자자들의 자금이 일시적으로 빠져나가버릴 지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만일 이렇게 된다면 초저금리 시대가 끝남과 동시에 코스피의 급락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기관과 외국인의 공매도도 증가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아무래도 개인투자자들의 자금이 너무 많이 들어와 있다보니 순차적으로 개미들을 털어내 버리기 위한 작전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암튼 끝까지 버티는 사람이 승리하는 모습을 많이 봐온터라 전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밀고 나가보려고 합니다.
모든분들 성투하는 그날까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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