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 코스피 변동성 지수 2500~2800 어떻게 변할까요?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전 세계 증시가 폭락을 맞은지 벌써 2년이 지나가고 있는 시점입니다.
과다하게 공급된 유동성으로 인해 시장 침체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이번 5월 장세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요?
5월 국내 주식시장이 변동성 위험에 지속적으로 노출 될 것이라는 것이 대다수의 전망이며 4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인 FED의 강한 긴축 기조에 증시 밸류에이션 부담이 가중돼 약세로 기조가 전환한데 이어 5월에도 인플레이션 우려 및 양적 긴축 이행 등 통화정책에 따라 변동성 위험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4월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확대한 대외 불확실성 요인들은 그 영향력이 5월에 다소 완화될 가능성도 제기가 되고 있습니다.
그 영향력이 5월에 다소 완화될 가능성도 제기되며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5월 코스피 밴드를 2500~2800포인트대로 제시한 바 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4월 말 기준으로 2690선을 보였으며 5월 초반에는 2500선도 위협하는 극심한 변동성 장세를 나타냈습니다.
3월말 지수가 2750포인트대 였던 것을 보면 하방 압력이 심해진 모습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가 매수세는 끊임없이 들어오고 있지만 환율 문제로 인해 아직 외국인들의 움직임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 주식시장은 성장 둔화와 물가 급등으로 비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며 코스피가 단기 바닥권에서 횡보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5월에도 연준의 긴축 경계감과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등의 불안 요인이 시장의 투자심리 개선을 제약할 수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이들 이슈의 소화 과정이 여전히 필요하며 계속되는 미국 FOMC와 미국 소비자물가를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는 추세입니다.
증권사 연구원의 말을 빌리면 4월 금융시장의 불안심리를 높였던 요인은 크게 미국 인플레이션 우려와 연준의 공격적인 긴축 가능성, 그리고 중국의 코로나 19에 대응한 봉쇄 조치, 경기 둔화 우려 등을 들수 있으며 연준의 통화 긴축은 물가 상승에 대응해 금리를 추가로 50~75bp 인상 가능성까지 대두되며 통화정책 불확실성은 매월 이어지는 모습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식시장 변동성은 연준의 금리인상과 양적 긴축,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 정점 형성 기대와 중국 정부의 봉쇄 여파에 따른 부양 조치 가능성 등을 고려하면 4월 대비 축소되어 박스권 등락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중국의 코로나19 관련 봉쇄 조치 방향을 예단하기는 어렵지만 주요국의 코로나 정점 형성이 대체로 1~2개월 정도 소요되었음을 고려하면 이번 5월 중순부터는 선별적인 완화 움직임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생산허용 등 일부 예외적인 조치를 통해 부정적인 영향을 다소 완화하려는 움직임과 정책 당국의 부양 조치 등을 고려하면 충격의 강도는 4월보다 완화될 여지가 있기 때문입니다.
일각에서는 최근 증시 폭락은 펀더멘털 상으로 설명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선 수준임을 감안할 때 5월 중순 이후부터는 한국, 미국 등 주요국 증시는 기술적인 반등이 출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다만 본격적인 추세 반등을 위해서는 인플레이션 지표가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데 이는 인플레이션 피크아웃을 가늠하게 하는 지표인 만큼 해당 지표 전후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지만 이미 가격에 상당부분 반영해 오고 있음을 감안할 경우 하방 압력은 크지 않을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결론적으로 한국 등 주요국 증시는 5월에도 여전히 매크로 불확실성 영향권에 머물러 있을 것으로 보이며 다만 중국의 부양기조와 1분기 실적 시즌을 통해 확인된 이익 모멘텀 기대감, 제한적인 환율 변동성 속 외국인 순매도세 진정 가능성 등이 지수 하단을 지지해주면서 박스권 흐름을 보일 것이며 2분기 이후에도 이익 모멘텀이 유효한 업종 위주로 비중확대에 나서는 것이 적절할 것입니다.
현 정부 출범과 기업 이익 개선을 감안하면 지수 상방이 닫힌 것은 아니지만 추세적 획복을 위해서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이며 당분간 지수보다는 업종과 종목에 집중해야 할 시기 입니다.
기업의 재무 안전성과 외국인의 순매수 강도, 1분기 실적 상향 여부 등 세가지 변수를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국내외 시장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하는 과정에서 재무 안정성이 양호한 기업이 먼저 선택을 받기 마련이며 한국 증시를 주도하는 외국인이 팔지 않고 사들이는 기업도 투자 매력이 높기 때문입니다.
또 어닝시즌을 맞아 양호한 실적을 낼 수 있는 기업도 매크로 불확실성에 대한 저항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5월에는 위 세가지 조건을 만족하는 업종을 지켜보는 것이 수익률 측면에서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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