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원인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당뇨병 진단을 받은 환자들에게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은 내가 왜 당뇨병에 걸렸을까? 라는 것이라고 하는데요
물론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겠지만 당뇨병의 절반 이상이 바로 유전적 요인에 있다는 것입니다.
직계 가족과 형제 중 당뇨병을 앓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미리 건강검진이나 당뇨병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가족력이 있다고 해서 모두 당뇨병이 걸리는 것은 아니며 우리가 흔히 대사증후군이라고 불리는 비만,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과 같은 질병은 서구적인 식생활과 불규칙한 생활습관, 운동 부족과 스트레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나타난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유전적인 요인
통상적으로 당뇨병 발생의 50% 정도는 유전적 영향에 의해서 결정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가족 중에 당뇨인이 있는 경우 직계 가족이 제2형 당뇨병을 진단받게 될 확률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3.5배나 더 높습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연구 결과는 다른 측면에서 보자면 당뇨병의 유전적 요인이 중요하지만 동시에 역설적으로 유전적인 성향이 있다 하더라도 모두 당뇨병에 걸리지는 않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실제로 제2형 당뇨병은 당뇨병과 관련된 유전자가 너무 다양하고 그 영향력도 크지 않을 뿐 아니라 여러 환경적인 요인도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환경적인 요인
당뇨병은 대표적인 생활 습관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전적 요인도 크겠지만 실질적인 후천적 생활 습관을 포함한 사회 환경적 요인을 배제할 수 는 없는 것입니다.
이런 환경적 요인으로는 바이러스 감염, 과도한 영양 섭취로 인한 비만, 출생 시 과체중, 정신적인 스트레스, 독성 물질 등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거대세포바이러스, 엡스타인-바바이러스, 콕사키바이러스 감염이 인슐린 분비에 문제를 불러오거나 인슐린 저항성을 증가시켜 당뇨병을 발생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바이러스 감염이 직접적으로 췌장의 베타세포를 손상시키거나 면역 반응이나 만성 감염 상태를 불러와 당뇨병을 발생시킨다고 생각되어지고 있습니다.
과식과 활동 부족으로 인한 비만은 당뇨병의 가장 흔하고 가장 중요한 원인 중 하나입니다.
지방 조직은 인슐린을 많이 소모할 뿐 아니라 지방 조직 자체에서 인슐린 작용을 방해하는 물질이 나오기 때문에 비만한 사람은 당뇨병에 걸리기 쉬운 것입니다.
출생 시 체중도 중요한 요인으로 과체중이나 저체중으로 태어난 경우 성인이 되어 당뇨병이 생길 수 있는데요 이는 자궁 내 영양 상태 불량이 췌장의 베타세포 미성숙을 초래하기 때문입니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원인으로 당뇨병에도 예외는 아닙니다.
스트레스 호르몬들이 인슐린의 작용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또한 췌장에서 독성 효과를 나타내는 물질들도 환경적인 요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특히 알코올은 비만의 원인이 되어 당뇨병을 초래하기도 하지만 알코올 자체가 췌장의 기능을 억제하고 인슐린 저항성을 올리기 때문에 당뇨병을 유발하는 흔한 독성 물질 중 하나라고 알고 계시면 됩니다.
2차적인 요인
이것은 드문 경우이긴 하지만 이러한 원인에 의해서도 당뇨병이 유발되기도 합니다.
우선 호르몬 분비와 관련된 내분비질환들, 즉 말단비대증, 쿠싱증후군, 갑상선기능항진증, 갈색세포종 등에 의해 당뇨병이 나타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이외에도 급성 혹은 만성 췌장염의 후유증, 암으로 췌장을 절제한 경우에도 당뇨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폭음과 과식으로 인한 췌장의 인슐린 분비 문제도 당뇨병의 원인 중 하나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스테로이드제제의 남용도 요인으로 꼽히고 있는데요 특히 무심코 먹는 건강기능식품이나 관절치료제 등에 포함되어 있는 스테로이드가 문제인 것입니다.
감기약이나 일부 고혈압제제 등 흔하게 사용되는 치료약 중에도 혈당을 올리는 약들이 많이 있습니다.
건강한 사람이라면 이런 약들이 별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당뇨병에 대해 유전적 소인을 가지고 있다면 이와 같은 약들로 인해 잠재되어 있던 당뇨병이 발병되거나 악화될 수 있음을 인지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피부질환과 관절염에 많이 쓰이는 스테로이드제제를 장기간 복용하게 되면 유전적으로 당뇨병과 전혀 무관한 사람도 당뇨병이 생길 확률이 커지게 됩니다.
임신
많은 여성들이 임신하면서 당뇨병에 걸리게 됩니다.
이를 임신성 당뇨병이라고 하는데요 임신으로 인한 체중 증가, 호르몬 변화, 태아에게 영양분을 더 많이 공급하려는 에너지 대사가 당 대사를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산모가 노산, 비만 혹은 당뇨병 가족력이 있으면 임신 중 당뇨병이 생길 가능성이 높게 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임신성 당뇨병은 산모뿐만 아니라 태아의 건강, 출산 시 여러 가지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데 임신성 당뇨병은 철저한 혈당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약물 복용에 제한이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또한 임신성 당뇨병의 경우 출산 후에 호전되어 정상이 되더라도 당뇨병 발병률이 높아지므로 당뇨병이 발병하지 않는지 주기적이고 지속적으로 관찰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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